넷플릭스를 유료결제하여 시청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올라왔더군요, 예전에 봤던거 같았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다시 시청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보니 처음 보는것 같았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봤을거라는 착각속에 있었던거지요.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이들을 위한다보단 어른들이 보면 더 생각이 많아지는 만화였습니다.
신들의 세계에서 치히로의 부모는 식욕을 참지 못해 돼지로 변해버리고 그런 치히로를 구해주는 하쿠,
일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치히로는 마녀와 계약을 하며 이름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하쿠의 도움으로 이름을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나오는 가마할아범, 린언니, 가오나시까지 모두 센을 챙겨주는데 각자의 방식으로 센을 지켜주었습니다.
센을 하쿠를 구하기 위해 마녀 유바바의 언니 제니바를 찾아 나서고 그 사이 하쿠는 깨어나 다시 센을 찾아오게 됩니다.
이와중에 유바바에게 들려 센을 원래 세계에 돌아가게 해달라고 하는데.. 이게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언니 제니바가 유바바의 아이를 생쥐로 만들고 다른 머리세개 뛰어나는것을 아이로 마법을 걸어뒀습니다.
근데 알아보지 못하고 가오나시가 뿌린 금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죠.
이때 하쿠가 ‘정말 소중한 것이 사라졌는데도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라는 말을 하죠.
그때 유바바는 아이가 아닌 금을 쳐다봅니다.
유바바에겐 아이보단 금이 소중하게 생각했다는거 같습니다. 쳐다보는 순간 금은 오물로 변해버리게 되죠.
그렇게 하쿠는 제니바에게 가게 되고 제니바는 센을 하쿠에게 돌려 보내줍니다.
센과 하쿠가 다시 돌아가던 순간 센은 하쿠의 진짜 이름을 기억해 냅니다.
결국 센은 유바바에게 부모님을 돌려받고 인간의 세계로 돌아갈수 있게 됩니다.
본인의 진짜 이름을 잊게 되면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갈수 없다는 점.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애니메이션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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