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구해줘 1입니다.
2017년도에 ocn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저는 요즘에 봤지만 지금 보니 구해줘 2까지 나온 걸 보면 그때 당시 인기 있었던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알만한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택연, 우도환, 서예지, 조성하, 박지영, 조재윤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상미(서예지)네 가족이 무지라는 곳으로 이사 오게 되고 그곳에서 상환(택연), 동철(우도환), 정훈(이다윗), 만희(하회정) 네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상미네 식구들은 사업도 망해 내려왔지만 이사 올 집 마저 사기를 당해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었고 그걸 본 사이비교주 구선원의 영부(조성하)가 친절을 베풀며 접근을 합니다. 그러던 중 상미의 쌍둥이 오빠 상진(장유상)은 친구들의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상미는 상환과 동철에서 도움을 구했지만 상환의 아버지가 군수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상환은 모른 척하고 동철이 혼자 도와주러 갔지만 그 일로 오히려 동철이만 소년원에 가게 되는 결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상환은 아버지의 부탁으로 동철이를 위해 법정에 서지 못하고 그렇게 친구 사이가 틀어져 버립니다.
상진의 죽음으로 상미네 엄마(윤유선)는 정신이 나가고 그런 엄마를 고치겠다며 아빠(정해균)는 구선원에 빠져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온 식구를 데리고 구선원으로 들어가고 그렇게 3년이 흘러 영부는 상미를 영모로 맞이하겠다 선포합니다.
그 사이 소년원에 갔던 동철도 나왔지만 친구들과 연락하지 않고 각자 살길을 찾아 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도망치다 다시 잡힌 상미는 우연히 상환의 무리와 마주치고 그 찰나에 구해줘 라고 말을 합니다. 3년 전 자신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던 상환은 이번에는 반드시 구해주겠다 마음먹게 되고 동철을 찾아가 상미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알립니다.
그렇게 다시 모인 네 친구는 상미를 구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합니다. 하지만 구선원을 지키는 완태(조재윤)와 강사도(박지영)에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번은 포기하지 않는다며 열심히 네 친구는 깡으로 머리로 애를 씁니다.
사실 인기 있다고 생각돼서 보게 된 드라마였는데 생각보다 스토리가 너무 질질 끌고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상진을 그렇게 괴롭혔어야만 했나라는 생각도 들고 보다 보면 정말 답답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습니다. 애써 몰래 들어가서 너무 대놓고 말하고 돈가방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가 돈가방 놓고 싸우기나 하고.. 원래 드라마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너무 뜬금없는 전개가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보기 시작하니 중간에 안 보긴 쉽지 않아서 결국은 끝까지 정주행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미 아버지의 연기. 정말 섬뜩할 정도로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 같았습니다. 나의 아저씨도 번갈아 보고 있는 지금 거기도 출연하시는데 너무 대조되는 이미지라 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그랬겠죠.
제가 느끼기엔 어이없고 답답한 스토리의 드라마였지만 사이비의 무서움을 알고 싶으시다면 한번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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