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드라마는 동백꽃 필 무렵 입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봤을거라 예상합니다. 저는 종영후 몰아보기를 했는데요 제목이 뭔가 순수한 사랑이야기라 생각하고 딱 틀었는데 첫 장면부터 제 예상이 빗나갔다라는걸 느꼈죠.
등장 인물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코퀸 공효진씨와 강하늘씨가 주연을 맡았고 다른 인물들도 연기에서 뒤지지 않는 배우들로 이루어져 있어 더 집중하고 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의 인물관계도 입니다. 드라마 처음 볼 땐 인물관계가 궁금해서 가끔 찾아보기도 하는데 요즘은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이것만 보셔도 드라마 파악이 쉽게 될거라 생각됩니다.
이 드라마의 첫 장면은 게르마늄 팔찌를 찬 여자 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하는데요, 저수지에서 게르마늄 팔찌를 찬 시체 하나가 올라오면서 시작되고 동백(공효진)이가 게르마늄 팔찌를 차고 있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처음부터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며 드라마 내용이 전개하는데 옹산이라는 마을로 이사를 온 동백이는 까멜리아라는 술집을 창문하나 없는 창고에서 문을 열게 됩니다. 동네 남자들은 동백이를 보러 까멜리아에 자주 드나들고 못 마땅한 동네 아주머니들은 동백이를 대놓고 왕따시킵니다. 그래도 동백이는 하나밖에 없는 가족, 아들 필구와 살아가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경찰이 되어 돌아온 용식(강하늘)이가 한눈에 보고 반하게 됩니다. 순진하고 저돌적인 용식은 동백에게 직진 고백을 하며 지켜주기 시작하는데..
옹산 작은 마을에 까불이가 등장하면서부터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동백이도 까불이에게 협박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용식이와 마을 사람들이 동백이를 각자의 방법으로 지켜줍니다. 결국은 까불이는 동백이 손에 잡히고 말죠.
여기서 더 등장하는 인물은 필구의 친부 강종렬(김지석)과 용식이의 기싸움. 그리고 어리지만 제대로된 연기를 보여준 필구(김강훈)는 친아빠와 엄마를 좋아하는 용식아저씨 사이에서 엄마의 제일 위하는 마음을 보여줍니다. 필구가 예능에 나와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고 얘기했던 그 장면에서 울컥 하더라구요. 그리고 동백이를 7살에 버리고 치매가 걸린채 돌아온 동백이의 엄마(이정은)도 동백꽃 필 무렵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역활을 합니다.
그리고 향미(손담비)와 규태(오정세)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향미는 항상 멍한 눈빛과 말투지만 본인 실속은 다 챙기는 스타일이며 규태는 처음엔 동백이를 꼬실려다 실패해서 향미랑 엮이기 되는데 순진한건지 바보같은 건지 돈만뜯기고 아내에게 걸리게 됩니다.
게장골목 사람들도 그렇고 파출소 사람들도 그렇고 드라마에 필요한 캐릭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백이와 용식이의 우여곡절 사랑이야기와 까불이 때문에 벌어지는 약간은 무서울 수 있는 이야기로 이루어진 동백꽃 필 무렵 아직 안 보셨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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