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추천할 드라마는 2019년 tvn에서 방영했던 로맨스는 별책부록 입니다. 이 드라마가 나올때부터 보고 싶었는데 시간대를 맟춰 보기 힘들어 항상 그랬듯 종영후 정주행하기로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챙겨봐야지 하며 열심히 정주행 중이었는데 그 때 cj 모든 채널의 무료시청이 다 유료화 되었지요. 그래서 넷플릭스에 있나 찾아보니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가 제가 넷플릭스를 가입하게 된 최대 이유였었죠. 저에겐 그만큼 재미가 있었습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인물관계도 입니다. 주인공은 아시다시피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한 이나영님과 이나영님의 찐팬이라고 했던 이종석님이었습니다. 겨루라는 출판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출판사 직원들입니다.
주인공 강단이(이나영)과 차은호(이종석)은 어렸을적 단이가 은호를 구해주면서부터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친 단이는 초등학생 은호에게 온갖 심부름를 시키고 함께 책도 읽으며 친해졌습니다. 그 덕분에 은호는 작가가 되었고 단이는 명문대 졸업하고 카피라이터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결혼하고 전업맘으로 살게되었지요. 하지만 단이는 12년 살아온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되고 팔린집에서 공사전까지 몰래몰래 생활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12년이나 경력단절된 고스펙 단이를 받아주는 회사는 없었으니깐요. 은호 몰래 은호집 가정부를 하며 돈을 벌고 허물어진 집을 대신해 은호집에 몰래 숨어 살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은호네 출판사 모집공고를 보고 스펙 다 버리고 고졸 계약직으로 이력서를 내게 됩니다. 그 때야 단이의 사정을 알게 된 은호는 집에서 지내는 것도 허락하고 둘이 동거를 하기 시작합니다. 여튼 고졸의 이력으로 겨루출판사에 입사하게 된 단이는 잡다한 일들을 도맡아하며 회사생활을 하게되지요.
겨루출판사에 편집자인 송해린(정유진)은 은호를 좋아하지만 쉽사리 고백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고 단이와 우연히 알게된 지서준(위하준)은 단이에게 동네친구를 하자며 자주 연락하는데. 사실 은호는 어렸을적부터 단이만 보고 왔기 때문에 해린을 후배로만 생각하고 단이에게 연락하는 서준을 신경쓰게 됩니다.
해린은 일은 똑부러지게 잘하지만 후배들을 챙겨주는 선배가 아니기에 일은 알아서 배우는거라며 혹독하게 합니다. 그래서 신입으로 들어온 마마걸 오지율(박규영)은 눈물 마를날이 없게되죠. 그래도 그 옆을 항상 지켜주는 동기 박훈(강기둥)이 있어 힘을 냅니다.
겨루의 창립멤버인 대표 김재민(김태우)와 고유선(김유미), 봉지홍(조한철), 서영아(김선영) 그리고 은호는 각부서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삶의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를 의지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출판사에서 이루어지는 이야기들도 재미있었지만 저는 은호가 단이를 심쿵하게 만드는 그런 말들과 장면들이 좋았습니다. 물론 배우들의 비주얼도 한몫 했겠지만요.
벌써 종영한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넷플릭스에서 방영하고 있으니 달달한 드라마가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추천>셜록-넷플릭스 (0) | 2020.04.29 |
---|---|
<드라마추천> 의사요한 (0) | 2020.04.17 |
<드라마추천> 사랑의 불시착 - 넷플릭스 (0) | 2020.04.09 |
<드라마추천> 동백꽃 필 무렵 - 넷플릭스 (0) | 2020.04.07 |
<드라마추천> 낭만닥터김사부2 (0) | 2020.04.07 |
댓글